귀래면 곤충농장 벅스팜과 호저면 고니골 교육농장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을 받았다. 농진청은 지난 7월 교육농장 품질인증 신청농가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실시했으며 지난 10월말 품질인증농장을 확정했다.

지난달 25일 농진청으로부터 정식인증서가 교부됐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촌의 모든 자원을 학교교육과 연계해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육의 장이다.

원주시는 학생 눈높이에 맞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농가육성과 품질관리에 노력해왔다. 농촌교육농장을 통해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소년들이 우리 농업에 친숙함을 갖고 진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곤충농장 벅스팜 농장은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등, 곤충탐험대라는 주제로 곤충생애를 체계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교육농장이다. 학교는 물론 가족단위 체험객이 많이 오는데 올림픽농가 맛집을 함께 운영해 식사도 겸할 수 있다.

고니골농장은 4대째 가업으로 이어온 누에농장으로 누에, 뽕잎, 오디를 주제로해 체험전시장을 갖추고 있으며 누에의 한 살이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농장이다. 25년째 고니골 뽕잎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