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 강원지식재산센터(원장: 심상필)는 지난 21일 전주에서 개최된 '2014년 제6회 중소기업 IP 경영인 대회'에서 (주)씨유메디칼시스템이 최우수상을, 나노인텍(주)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는 지식재산을 기업경영에 도입한 전국 기업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원주 2개 기업체를 포함한 전국 16개 기업을 시상했다.

(주)씨유메디칼시스템은 국내 자동제세동기 1위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독보적인 기술에 대한 국내·외 특허등록을 추진해 글로벌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브랜드 활용을 위한 상표확보 등에도 노력을 기울여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노인텍(주)은 외산에만 의존하던 분쇄·분산기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2011년부터 임직원 모두가 지식재산경영에 참여하는 'DW-IP경영' 기법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DW-IP경영'은 현재 시점을 토대로 비전을 제시하는 나노인텍(주) 만의 지식재산 경영 모델로 아이디어 발굴에서부터 지식재산 권리화까지 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심상필 원장은 "매년 중소기업 IP 경영인 대회에서 수상기업을 배출해 왔지만 금년처럼 2개 기업이 동시에 수상한 사례는 처음"이라며 "지식재산은 기업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하지만, 글로벌 시장 진입의 강력한 무기가 된다는 것을 두 기업이 입증해 주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