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장에는 어떤 민물고기가 살고 있을까? 우리 고장의 생태계를 이해하고 보존하기 위한 '민물고기 전시회'가 기후변화홍보관에서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원주YMCA와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9월 한 달 간 원주천에 서식하는 33종류의 민물고기를 전시하며 생태전문가의 해설도 들을 수 있다.

주요 어종으로는 금강모치, 어름치, 쉬리, 참종개, 드렁허리, 눈동자개, 대농갱이, 새코미꾸리 등이 전시되며 전시회가 끝나면 생태계 보존을 위해 행구수변공원 내 저수지에 방류할 예정이다.

유치원과 학교 등 단체는 사전 예약해야 하며, 전시회 관람과 함께 기후변화홍보관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테마가 있는 콘텐츠 교육을 통해 지역에 대한 사랑과 기후변화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의: 747-8400(기후변화홍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