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랭이꽃그림책버스와 그림책도시사업단이 '그림책, 도시를 물들이다'를 타이틀로 특별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림책 도시를 물들이다'는 지난 6월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2014 지역대표독서프로그램'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패랭이꽃그림책버스는 7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회 원주시립교향악단 및 지역 카페들과 협력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문학과 음악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카페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차 한 잔을 마시며 그림책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실내악으로 편성된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연주까지 감상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브런치 북콘서트다.

매달 장소를 변경해 개최하며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한 카페엔 그림책 명장면과 대표 그림책을 함께 전시해 카페를 찾는 시민들이 함께 교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7월 시민들을 향한 첫 프로포즈는 오는 25일 오전10시부터 한지테마파크 한지카페에서 이뤄진다. 창작 그림책 1세대로 아름답고 온기 넘치는 그림책을 그려온 이억배 작가를 초청, 가족과 평화를 주제로 진행한다. 참가비는 5천원.

패랭이꽃그림책버스 관계자는 "시민들이 도심 곳곳에서 문화를 접하고 전세대를 독자로 하는 그림책의 특성을 일상에서 구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카페 특성상 좌석이 한정돼 있기에 참가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734-0755(그림책도시사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