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경구                                       소방교 심주용                         소방사 장윤선 씨

원주소방서 대원과 현장 실습생이 등산로에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켜 귀감이 되고 있다.

조경구 소방교, 심주용 소방사를 비롯해 실습생인 장윤선(대원대학교) 씨는 지난달 28일 판부면 금대리 인근 등산로에서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김모(49) 씨의 전화를 받고 출동했다.

그러나 현장에서 환자를 발견했을 당시엔 맥박이 잡히지 않았다. 이에 대원들은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한 전기충격과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실습생인 장 씨도 기도를 유지하며 호흡보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가까스로 소생시켰다.

장 씨는 "급박한 상황이었지만 대원분들의 지도 아래 침착하게 대처하려고 노력했다"며 "소중한 생명을 소생시킨 보람을 잊을 수가 없으며 이 값진 경험은 나의 인생에 전환점을 만들어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