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독서아카데미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원주교육문화관(관장: 장수연)과 문막교육도서관(관장: 한은희)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4 인문독서아카데미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

인문독서아카데미 수행기관은 전국에서 60개소, 도내에서는 4개소가 선정됐으며, 그 중 원주에서 2개 기관이 뽑혔다.

원주교육문화관은 '천년 원주, 책에서 길을 묻다'를 주제로 5월부터 10월까지 20주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후7시부터 9시까지 진행한다. 10여명의 각계 지역인사가 강원감영과 정도전, 원주 카톨릭, 기생 박죽서, 운곡 원천석 등에 관해 강의할 예정이다.

문화관 내 성인독서동아리 회원들과 직장인들이 현장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인문독서아카데미와 더불어 다음달 중 일반인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인문독서동아리와 원주역사동아리를 구성할 예정이다. ▷문의: 737-1011(문헌정보과)

문막교육도서관은 '5인5색 인문학의 그림을 그리다'를 주제로 5월부터 11월까지 20주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인의 작가 겸 교수가 강사진으로 구성돼 5가지 색깔의 프로그램을 4주 강좌로 진행한다. 과정별로 요일은 다르지만 프로그램은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학부모나 독서동아리 회원, 인문학에 관심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문의: 735-3682(문막교육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