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여성문학인회(회장: 홍연희)가 삼일절을 맞아 3.1 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민족시 낭송회를 연다.

내달 1일 오후2시 박경리문학의집에서 열리는 이번 낭송회는 원주여성문학인회 시낭송분과 '천사의 소리'가 주관하며 민족의 공통된 감정과 체험이 담긴 시편을 낭송가들의 목소리로 담아낸다. 심연수 시인의 '소년아 봄은 오려니', 윤동주 시인의 '또 다른 고향' 등 민족의 아픔과 설움, 남다른 각오가 담긴 12편의 시가 낭송될 예정이다. 당일 낭송회에 참석한 관객들에게도 낭독 기회가 주어진다.

봄맞이 시화전도 함께 열린다. '다시, 봄이 오고 있다'를 주제로 22편의 시화를 4월 30일까지 박경리문학공원 뜰에 전시한다. ▷문의: 010-5365 5145(홍연희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