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28일 문막읍 모 아파트 공원에서 태어난지 1~2일 된 영아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원주시가 지난달 26일 무연고 사망자 공고를 통해 사체(유골)를 인수해 갈 것을 통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영아는 공원 나무 아래 수건과 여성용 치마에 쌓여 사체로 발견됐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확보하고 영아에 대한 DNA 분석과 주변 탐문 등 영아 유기범을 찾기 위해 수사를 했다. 하지만 피해자 검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원주시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영아 유골을 인수해 갈 것을 공고했다. 공고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며 공고기간 중 연락이 없을 경우 영아 사체는 화장 후 원주시립봉안당에 안치된다. ▷문의: 737-2692(사회복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