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를 거르는 청소년이 아침식사를 챙겨먹는 청소년보다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대 마크 페레이라 박사팀은 10대 청소년 2언216명을 대상으로 5년 동안 몸무게 변화를 관찰한 결과, 아침식사를 거르는 청소년이 챙겨먹는 청소년보다 5년 동안 평균 체중이 2.3kg 더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박사팀은 연구 기간 동안 1998~1999년, 2003~2004년 두 차례에 걸쳐 연구대상자의 식습관, 키, 몸무게, 체질량지수, 육체활동 등을 설문조사했다.

1차 조사에서는 아침식사를 거르는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더 많았지만, 5년 동안 아침식사를 먹는 남학생의 비율이 17%포인트 감소했다. 그 결과, 2차 조사에서는 아침을 거르는 남학생이 18.9%, 여학생이 13.8%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식사를 거르면 청소년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어져 각종 성인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자료제공: 코메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