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막읍 동화리에 조성중인 원주동화마을수목원 1차조성공사가 2015년 이후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원주시는 동화리 산154-1번지 일원에 146㏊규모로 수목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수목 유전자원의 증식과 보전을 통해 녹색자원 기반을 구축하고, 산림문화 체험 및 자연학습장 조성으로 시민에게 여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1차사업으로 국비 30억원과 도·시비 30억원을 합해 2015년까지 방문자센터, 매표소, 화장실, 습지생태원, 야외학습장, 목공·버섯·곤충체험장, 등을 조성할 계획인데 국비 지원이 불투명해진 것.

원주시 관계자는 "매년 10억원씩 3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2014년 말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올해만해도 5억원만 지원돼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국·도·시비 매칭사업이라 국비가 지원돼야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1차사업의 완공시기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2차 온실사업도 지연될 전망이다.

동화마을수목원 조성공사는 기반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며, 공정률은 9월말 현재 49%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