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개운동 8·11통과 태장1동 1통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원주시는 지난 7일 단독주택 도시가스공급 지원위원회를 열고, 2014년도 도시가스 공급 대상지역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개운동 8·11통은 서초아파트 및 복개천 인근지역이다. 원주시는 올해 개운동 7·10통을 대상으로 도시가스공급 지원사업을 시행함에 따라 내년도에 7·10통과 연계해 실시하기 위해 이 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급대상 세대는 377가구로 전체사업비는 19억1천만원이다. 원주시 12억여원, 참빛원주도시가스 2억7천여만원을 부담하며, 주민 부담금은 4억3천여만원으로, 세대당 115만원이다.

태장1동 1통은 태장현대아파트 인근으로 내년에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시행하면서 땅을 굴착할 예정이어서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총사업비는 2억8천여만원이며 원주시가 2억여원, 참빛원주도시가스에서 2천400여만원을 부담하며, 주민 부담금은 5천700여만원이다. 하지만 공급 예상 가구가 28세대에 불과해 세대당 200여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한편 원주시는 2018년까지 100억원을 투입, 16개소, 5천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관 공사비를 지원해 도시가스 요금이 인하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서민층의 연료비 경감을 통한 주민복지를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