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팬 마음 설렌다”

불과 한 달 전만해도 ‘최~강 동부’의 함성이 가득했던 치악체육관이 ‘나·훈·아’를 연호하는 주부들의 함성으로 가득 메워질 전망이다.

이름 하나만으로도 주부 팬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만드는 가수 나훈아가 오는 20일 치악체육관을 찾는다. 원주MBC가 창사 38주년을 기념해 ‘나훈아 40주년 기념콘서트-나훈아의 마흔번째 봄’을 마련했다. 나훈아 본인에게는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1966년 데뷔곡 ‘천리길’을 비롯해 ‘무시로’ ‘영영’ ‘잡초‘ ‘갈무리’ ‘울긴 왜 울어’ 등 수 많은 히트 곡들은 올드 팬들을 추억의 길로 인도한다.

불혹을 넘긴 가요인생은 관록이라는 무게감을 더해 진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
오후 3시 30분과 7시 30분 두 번 공연하지만 7시30분 공연은 지난 주 이미 매진됐다.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 ▷문의:1588-4446(콘서트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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