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원주예술제가 다음 달 2일부터 26일까지 강원감영과 토지문학공원, 치악예술관에서 계속된다.
원주예총(회장:김주완)은 지난 달 25일 원주예총 사무실에서 지부장회의를 열고 올해 원주예술제 일정을 6월 2~26일로 잠정 결정했다.

강원연극제에 참가 중인 연극협회를 제외한 7개 지부 지부장 및 사무국장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당초 5월로 예정했던 2006 원주예술제를 지방선거기간을 고려, 6월에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각 지부간 조율을 거쳐 세부적인 일정을 수립하기로 했다.  

원주예총에 따르면 올해 청소년예술제와 통합 개최하는 원주예술제는 야외공연이 확대된다. 강원감영 앞마당에 설치하는 야외무대에서 음악협회와 국악협회가 동·서양 음악이 어우러지는 공동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연예협회도 청소년 락페스티벌과 시민노래자랑 등 기존 시민 참여 행사를 감영 야외무대에서 진행한다.

무용협회는 일주일 간격으로 치악예술관 공연장에서 청소년 예술제와 원주예술제를 연이어 마련하며 미술협회와 사진협회는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청소년공모전과 회원전을 열 생각이다. 문인협회는 치악예술관 전시실과 토지문학공원에서 시화전을 준비하고 있다.  

원주예총 김주완 회장은 “2006원주예술제는 청소년예술제와 원주예술제를 통합 개최하면서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야외 공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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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