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주최하고 치악산복숭아 원주시협의회(회장: 오형동)가 주관하는 제14회 치악산복숭아 축제가 오는 24일 명륜동 젊음의광장에서 열린다.

치악산복숭아 원주시협의회 허광영 사무국장은 "전국 최고의 맛과 당도를 자랑하는 치악산 복숭아의 우수성과 브랜드를 널리 홍보하고 복숭아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한 행사"라고 소개했다.냉해와 긴 장마로 올해 복숭아 생산량은 예년보다 30% 정도 감소했다.

하지만 이번 축제에 참가하는 25개 복숭아 작목반이 질 좋은 복숭아를 선별, 축제장에서 선보이기로 했다. 허 국장은 "대형마트 판매가와 도매시장 경매가의 중간 값에 판매할 것"이라며 "당도 13Bx 이상 복숭아를 대형마트보다 5천원 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오전9시부터 치악산복숭아 품평회 전시회가 열리며, 고교 치어리더 응원단의 멋진 공연도 준비돼 있다. 원주시 홍보대사인 방송인 김혜영 씨가 판매에 나서 치악산 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며, 오후에는 물 풍선 받기, 복숭아 껍질 길게 깎기, 복숭아상자 탑 쌓기 등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원주시민 동호회 페스티벌도 함께 열려 볼거리, 즐길 거리, 체험거리가 풍성하다.

한국여성농업인 원주시연합회는 복숭아 팥빙수, 감자전, 도토리묵 무침, 비빔밥 등을 판매하며 치악산한우, 조엄밤고구마 등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도 운영된다. ▷문의: 737-4131(농업유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