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양 친환경 찰옥수수 소비자 만남의 날' 행사가 오는 20일 오전11시 소초면 흥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흥양찰옥수수작목회(회장: 원연호)가 주관하는 행사로 찰옥수수 찰떡, 찰옥수수 뻥튀기 등 찰옥수수를 이용한 각종 음식을 시식할 수 있고 옥수수 빨리 먹기, 옥수수대 투호, 옥수수 껍질 빨리 벗기기 등 각종 이벤트가 진행된다. 찰옥수수를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특별판매전도 열린다.

찰옥수수 행사는 최근 2년간 개최되지 못했다. 작황이 안 좋았고, 기후변화로 인해 여의치 않았기 때문. 이번 행사는 친환경 찰옥수수 재배방법 등에 관한 체험 행사를 통해 농가들과 도시민들간 화합과 교류의 목적도 갖고 있다. 14가구로 구성된 작목반원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날이기도 하다. 원 회장은 "흥양 찰옥수수가 외지에서 더 인기가 높은 점을 감안해 버스도 대절했다"고 말했다.

작목반원들은 품질을 높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품질 단속반을 운영하며, 90% 이상을 택배로 판매하고 있다. 2004년 3만3천여㎡에서 옥수수 재배를 시작해 현재는 30만여㎡에서 연간 4억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문의: 737-5593(소초면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