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잎, 취나물, 고든레, 엄나무 순 등 여러 가지 산채나물을 비롯해 16가지 반찬이 나오는 쌈밥한정식 전문 '담채(대표: 김영애)'가 무실2지구에 문을 열었다.

코스요리가 아닌 한 상 차림으로 나오는 한정식이며, 제주도산 흑돼지로 만든 편육과 함께 쌈밥으로 먹는 쌈밥 정식은 김 대표가 인제군에서 5년 동안이나 인정 받았던 메뉴다. 김 대표는 "단가가 높더라도 그동안 사용하던 제주도산 돼지고기로 편육을 만들고 있다"며 "그 맛은 먹어보면 반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생선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모듬생선구이정식도 하고 있어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담채쌈밥이나 모듬생선구이정식, 담채한정식은 점심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이고, 생선을 푸짐하게 넣고 찐 모듬생선찜이나 갈치조림은 저녁 추가 메뉴다.

부지런함이 몸에 배인 김 대표는 새벽 5시면 일어나 새벽시장으로 달려간다. 인근 시골에서 채취해온 신선한 채소를 사용하기 위해서다. 일일이 장을 보고 재료를 손질해서 밑반찬이며 김치, 장, 메인 메뉴까지 모두 김 대표의 손에서 탄생한다.

후식으로 곶감을 내 놓고 있으며, 단체 예약이나 모임 장소로도 좋다. 오전11시부터 오후10시까지 문을 연다.

▷메뉴: 담채쌈밥(1만원), 담채돌솥한정식(1만2천원), 모듬생선구이정식(1만원), 편육추가(1만원), 갈치조림(1만5천원)

▷문의: 748-8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