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후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6월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앞으로 3개월 후 시행될 전망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수송용 연료에 신재생에너지 연료를 혼합하는 것을 의무화(RFS: Renewable Fuel Standards) 하는 내용을 주요골자로 내세웠다. 법안에 따라 앞으로 석유정제업자나 석유수출입업자는 일정 비율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연료를 수송용 연료에 혼합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RFS 전담기관을 설치해 관리하는 한편, 2년의 유예기간을 둬 관련 업체가 시간을 가지고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신재생에너지 연료의 품질기준을 고시하고, 사업자는 전문 품질검사기관으로부터 품질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 의원은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절약 차원에서 관련산업을 육성시키고자 법안을 발의하게 됐다"며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점차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