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축하는 반곡관설동 주민센터 조감도.

반곡관설동 주민센터가 이달 중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립공사에 들어간다.

원주시는 최근 반곡관설동 신청사 설계안을 확정하고 금주 중 시공업체를 선정, 이달 20일을 전후해 공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4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5월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원주시는 예상하고 있다.

부지매입비 22억원 등 47억원을 투입해 혁신도시 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호텔인터불고원주 사이 3천877㎡ 부지에 건립되는 반곡관설동 주민센터는 연면적 1천400㎡ 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사무실과 작은도서관, 2층은 대회의실과 동대본부, 3층은 운동교실 등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주민자치센터가 설치된다.

특히 신축청사에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20㎾의 전력생산이 가능한 태양광시설과 도시가스로 냉·난방이 가능한 GHP(가스히트펌프)가 설치된다. 주민센터에 태양광시설이 설치되는 것은 개운동 청사에 이어 두 번째, GHP 시설은 무실동 청사에 이어 두번째다.

원주시 신화묵 회계과장은 "반곡관설동 신축 청사는 혁신도시의 관문성격을 감안해 혁신도시 지구단위계획에 부합하면서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내구성과 경제성, 안전성 등을 특히 고려했다"며 "계획인구 3만, 향후 5만명을 대비하면서 독창적이고 특색있는 상징성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