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국립공원이 보다 쾌적한 환경으로 거듭나고자 6월까지 대대적인 시설개선 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당분간 폐쇄조치가 이뤄지고 7월부터 이용 가능할 전망이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노후화된 야영장 시설을 보수·확장하면서 '에코 힐링 캠핑장'이란 타이틀을 내걸고 공사를 진행한다. 금대리야영장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지원받아 야영장 공간을 확대하는 한편 노후한 시설물을 정비하게 됐다.

현재 55면의 캠핑사이트는 가로, 세로 각각 5m 정도인데 사이트 수는 현재 상태를 유지하면서 6~8m로 확장한다. 주차공간도 확장하며, 화장실, 음수대 등 편의시설을 정비하기로 했다. 또한 캠핑장과 연계한 생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현대화된 시설과 더불어 치악산의 맑고 깨끗한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명품 야영장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