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선 국회의원이 지난 23일 지방공항 국비 지원을 주요골자로 한 '항공운송사업 진흥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공항은 15개로, 인천·김포·제주·김해공항을 제외한 11개 지방공항은 개설노선 수가 적고 이용자가 많지 않아 적자난에 허덕이고 있다. 이 때문에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부정기편 유치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번 개정안에서 지자체가 지원할 수 있는 대상을 명확히 하고 정부가 항공사업자 등에 지원한 금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원은 "지방공항을 살리는 일은 사회간접자본이라는 측면에서 국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 균형발전, 관광객 유치를 통한 국내외 문화교류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