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1동에 위치한 연세요양센터(센터장: 박창호)는 지난 12일 연세요양센터 앞 벚꽃마당에서 벚꽃축제를 열었다. 센터 내 어르신들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기관장 등 300여명을 초대해 흥겨운 자리를 마련했다. 원주여고 학생들이 자원봉사에 나섰으며, 어린이집 아동 50여명이 어르신들 안마해주기 등 행사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 경기도 무형문화재 31호 경기소리 이수자인 홍은상 선생을 비롯한 단원 4명의 공연과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어르신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뿐만아니라 인기팝송과 대중가요 연주 중 어르신들과 축하객들의 신나는 무대도 이어졌다.

연세요양센터 관계자는 "어르신들과 가족들이 자주 한자리에 모여 흥겨움을 함께하도록 자리를 자주 마련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벚꽃명소로 거듭나도록 다수의 벚꽃나무를 식재하는 등 노인복지시설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과 정성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