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런닝맨의 한 장면(사진제공: 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코리아)

원주에서 촬영돼 관심을 모은 영화 '런닝맨'이 내달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오는 27일 원주에서 시사회가 열려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런닝맨(감독: 조동오)'은 살인범으로 몰린 한 남자의 목숨을 건 도주와 사건의 진실을 쫓는 사람들의 추적을 그린 액션물이다.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미국 20세기 폭스사가 직접 투자·제작한 첫 한국 영화라는 점과 배우 신하균이 생애 최초로 액션 연기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강원문화재단의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과 협조로 학성동 구 문화극장과 신림 도로마이트 채석장 등에서 촬영이 진행돼 눈길을 끈다. 원주시민이라면 영화 속에 등장하는 친숙한 장소를 찾아보는 것도 영화를 감상하는 재미가 된다.

한편, 강원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원주에서 영상산업활성화 워크숍 및 영화 '런닝맨' 시사회를 개최한다. 오전10시30분 시청 3층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진행되는 워크숍에서는 강원도와 도내 18개 시군 영상지원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영상산업 활성화 주요사업에 대한 소개와 영화 '방황하는 칼날' 백경숙 PD의 지자체 로케이션 촬영지원 특강이 이어진다.

오후2시부터 CGV원주 8관에서 마련되는 시사회에는 원주시 문화바우처 수혜자 30명도 초청된다. ▷문의: 253-7497(강원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