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옻명품화사업 일환으로 원주옻닭 브랜드 사업이 추진된다. 원주옻닭은 인지도는 높지만 브랜드화 되지 않아 그동안 널리 알려질 기회가 없었다.

원주옻산업명품화사업단은 지난 13일 개최한 운영위원회에서 원주가 옻 주산지여서 원주옻닭 브랜드화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고, 빠른 시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으며, 이와 관련된 일자리 창출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 사업 추진을 결정했다.

이달 말 원주옻닭 레시피 평가회를 열고 최고의 맛을 선정해 표준 레시피를 만들 계획이다. 이어 사업단 전체 브랜드 개발과 병행해 원주옻닭 브랜드 로고 및 CI를 개발한 뒤 4월 말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옻닭이 계절음식임을 감안, 복날을 겨냥해 5월말 경 거점식당을 연 뒤 이를 기반으로 전국적인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운영위원회에서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권순칠 농정과장은 "상업적인 레시피를 개발하기 보다는 전국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레시피를 개발해 원주옻닭만의 차별화를 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