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식경제위 소속 이강후 국회의원(새누리당, 원주 을)은 지난 7일 열린 지식경제부 윤상직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첨단의료기기 생산단지 구축사업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윤 후보자는 산업정책과장 재직 시 원주 의료기기산업 기반을 구축했고, 차관 시절 원주 의료기기공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생산단지 구축 요청에 긍정적으로 답변했을 만큼 원주 의료기기 산업에 해박한 인물이다.

이 국회의원은 "원주는 국내 최대의 의료기기 생산도시임에도 정부의 뚜렷한 지원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공약인 만큼 조속한 시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자는 "조속한 시행을 위해 연내 의료기기산업 발전로드맵을 연구용역으로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첨단의료기기 생산단지 구축의 세부사업은 의료기기 생산수출단지 지원 특별법 제정, 한국의료기기산업 진흥원 설립, 의료기기 생산수출 거점단지 추진, 의료기기 생산전용단지 조성 등 7천억원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