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 관련부서 증설해야"
"불법광고물 실명제 적용"

지난 15일 열린 제158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는 3명의 시의원이 불법 광고물 문제, 상하수도사업본부 조직진단 등과 관련,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했다. 5분발언 주요요지를 정리했다.
　

신수연, "먹는물 검사 중요"
신수연 시의원은 상하수도사업본부 내 하수 관련부서 증설 및 인력을 보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먹는 물 검사'의 중요성과 공익성을 강조했다.

춘천시, 청주시 등과 비교하며 원주시 하수 관련부서의 인력 부족을 지적한 신 의원은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함께 수반되는 생활하수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관계 조직과 인력을 시급히 보강,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또, 원주시가 원주친화기술센터와 기능 중복을 이유로 먹는물 검사소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당장 눈 앞의 손익계산에 따른 경제적인 잣대로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전병선, "불법광고물 특별단속반 신설해야"
불법유동광고물 단속현장에 동참한 경험을 소개한 전병선 시의원은 "각종 현안이 있을 때마다 공공기관 등이 관행적으로 내거는 현수막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개인사업자들은 이에 편승해 또 다른 불법현수막을 내걸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불법광고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부터 앞장서 준법정신을 지키고, 수요가 많은 지역은 지정 현수막 게시대를 늘려 주어야 한다"고 언급한 전 의원은 "불법광고물 특별단속반을 신설해 주·야간 상시 운영하는 한편, 상습적이고 고의성이 있는 불법광고물은 실명제를 적용, 광고를 의뢰한 사업주와 광고업체 모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