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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코스-배부른산(무실동)

구불구불 오솔길, 친근하다 김민호 기자l승인201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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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길 굽이굽이 상쾌한 숲속으로

배부른산은 비록 큰 산은 아니지만 원주시청을 감싸 안고 있고 원주시민이 쉽게 오를 수 있는 등산로이기에 시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산이다. 현재 봉화산을 통해 배부른산에 이르는 등산로는 많으나 여기에서는 주차장이 갖춰진 원주시의회 주차장 뒤편을 통해 오르는 길을 소개하고자 한다.

원주시의회 야외주차장 뒤쪽 등산로로 진입, 90여m 지나 봉화산 산림서비스 알림 표지판에서 산쪽으로 우회전해 흙길을 따라 계속 올라간다. 중간 중간 자작나무숲과 소나무 가지들이 햇볕을 가려주며 간혹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벅차오는 숨을 돌려본다.

10여분 후 정상부에 오르면 봉화산 방향, 배부른산 방향 갈림길 표지판이 나온다. 많은 시민들은 우측 봉화산 정상에서 운동기구를 이용해 자신의 건강을 챙긴다. 20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 지점에서 배부른산 정상까지는 약 2.7㎞이며 좌측 방향 내리막 나무계단을 이용하면 된다. 좌측 계단을 이용해 오르 내리기를 두어 번 하다보면 예비군 훈련용 진지가 여럿 보이는데 그만큼 이 산이 원주를 지키는 중요한 곳임을 인식하게 된다.

한참 걷다보면 고압선 철탑이 보이고 다시 갈림길에 선다. 우측으로 80m 가면 가마바우(일명 거북바위)가 나타난다. 어디에서 돌을 옮겨왔는지 누군가 쌓은 돌탑이 눈길을 머물게 한다, 이곳에서 10여 분 더 내려가면 철탑과 약수터가 있으며 우회등산로로 많이 이용된다.
 
피톤치드 공기청청 숲길

가마바우에서 유턴. 좀 전 갈림길에서 우측 배부른산 방향으로 숲길을 지나며 다시 몇 번의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게 된다. 두 사람이 나란히 걷기에도 좁은 길을 앞서거니 뒤서거니 걷다보면 진달래, 생강나무, 들국화 등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들이 반겨준다. 이렇듯 좁은 길은 그늘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더 친근감이 있다.

어느덧 가파른 계단과 함께 로프가 나타난다. 대부분의 산이 그렇듯 정상이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곳만 오르면 바위능선이 나타나며 곧 해발 419m 배부른산 정상에 이른다. 여기에서 행가리 방면(전면)으로 계속 진행하면 무실동 이마트 건너편 충정교회 뒤편으로 내려갈 수 있다.

소요시간은 약 20여 분. 버스를 이용할 경우 이마트 앞에서 8, 9, 30, 90번 시내버스를 이용해 시내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출발지점인 시의회까지 걷는다면 무실가구단지-대성고 뒤편 송삼마을을 통과해 약 1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배부른산 정상에서 원주시내를 전망하며 다소 쉬었다가 되돌아오면 된다.

배부른산길은 그리 쉬운 코스는 아니지만 언제라도 여유만 있다면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원주시의회 주차장 주변의 시청공원은 야외공연장, 야외분수, 연못, 조각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시설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이용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 교통편

○ 버스: 관설동종점 발-백운아트홀 하차(5, 6, 7, 8, 9번/ 05:50~22:30 사이 수시 운행), 장양리공영정류장 발-백운아트홀 하차(30, 90, 91번/ 05:50~22:10 사이 수시 운행). 하차하는 곳에서 출발장소까지 도보로 3분 거리
○ 승용차: 시내에서 19번 국도를 타고 흥업방향 진행, 무실휴먼시아8단지 앞 사거리에서 우회전 후 1㎞ 직진. 원주시청 및 원주시의회 옆 주차장

☞참고사항

○ 식당: 시청 주변 및 등산로 입구 주변 식당이용
○ 매점: 무실휴먼시아아파트 및 무실주공7단지아파트 상가매점 등 이용
○ 식수: 매점에서 구입하거나 사전 준비
○ 화장실: 시청공원 야외화장실
○ 기타: 오르막 내리막의 경사가 있는 산길이기에 등산화가 바람직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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