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3학년 대상… 사교육비 70% 절감 효과 거둬

영어 특화교육 ‘잉글리쉬 존’ 운영

원주 삼육중학교(교장:지동만)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수준별 보충학습과 영어 특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수준별 보충수업은 2,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2학년은 매달 국ㆍ영ㆍ수ㆍ사ㆍ과 5개 과목 희망자를 받아 실시하며, 3학년은 국ㆍ영ㆍ수 3개 과목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2학년은 월ㆍ화ㆍ목요일은 3회, 수요일은 오전 1회, 금요일은 2회에 걸쳐 학습을 진행한다.

3학년은 매일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실시한다. 수준별 보충학습은  별도 수강료 없이 현직 교사가 직접 진행하고 있다.
수준별 보충학습은 학원가는 학생을 70% 이상으로 줄이는 등 실질적인 사교육비 절감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영어 특화교육은 ‘잉글리쉬 존(English-Zone)’으로 대변된다.
학교는 지난 4월말 교내에 ‘잉글리쉬 존(English-Zone)’을 만들어 영어 심화반과 토요영어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영어 심화반은 5~6명의 학생을 선발, 교과 시간표 내에서 이동수업을 통해 운영하며, 원어민 강사가 토익과 토플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토요영어학교는 토요일 오전9시부터 10시10분까지 운영되며 1,2구역 각 60명씩 학생을 선발해 회화위주 수업을 진행한다.

영어노래 부르기와 그룹별 게임을 통해 학습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삼육중학교의 특화된 교육은, 지난달 원주교육청에서 주최한 수학ㆍ과학 경시대회에 출전한 학생 3명 모두가 원주대표로 선발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동만 교장은 “창조적인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학생들의 능력과 자질을 계발하고, 이를 통해 학교가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