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갑신년(甲申年) 새해 첫달의 여행테마로 해돋이와 눈꽃산행, 강변마을, 동물원 등으로 정하고 경남 남해의 보리암과 소백산 국립공원, 강원 주천면 섶다리, 테마동물원 쥬쥬 등을 `1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 발표했다.



◇겨울산에서의 해돋이, 금산 보리암 경남 남해군 금산의 정상에 위치한 보리암은 온갖 기이한 암석과 푸른 남해의 경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일출 명소로 꼽힌다.


다도해 사이로 장엄하게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새해 소원을 빌고 각오도 다져보자.


▷문의:(055)860-3228(경남 남해군청 문화관광과)


◇소백산 국립공원 경북 영주에 위치한 소백산 국립공원은 바위가 아닌 흙으로 이뤄져 겨울철 산행에 제격이다.


등산길이 여럿 있지만 안전이 최우선인 겨울 산행에는 풍기읍 삼가리에서 시작해 비로봉과 연화봉을 거쳐 희방사 방면으로 내려오는 완만한 코스를 추천한다. 산행 후 온천욕을 즐길 수도 있다.


▷문의:(054)639-6062(영주시청 문화관광과)


◇고향의 운치, 섶다리 마을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에 설치된 섶다리에서 고향의 운치를 느껴보자. 마을 주민들이 매년 물이 줄어든 초겨울에 설치하는 섶 다리는 이듬해 여름 불어난 물에 의해 떠내려 간다. 주변에 단종의 애환이 서린 장릉과 청령포를 비롯해 책박물관, 민화박물관 등 이색박물관도 있어 둘러볼 만하다.


▷문의:(033)370-2542(영월군청 문화관광과)


◇테마동물원 쥬쥬 2004년은 원숭이의 해다. 아이들과 함께 동물원이나 동물공연장을 찾아 원숭이의 재롱을 보는 것도 뜻깊은 일이 될 것이다.


고양에 있는 `테마동물원 ‘쥬쥬’에서는 다람쥐 원숭이와 오랑우탄 등이 아이들의 팔이나 머리 위를 오르내리며 재롱을 부리며 비단구렁이와 악어 등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이 밖에 원숭이와 각종 동물들이 공연을 펼치는 대한민국 동물학교와 부안 원숭이학교 등도 찾아볼 만하다.


▷문의:(031)962-4500(테마동물원쥬쥬), (02)454-0100(대한민국동물학교), (063)584-0708(원숭이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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