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지농악 전국 알리는 전령사


원주농고 소리다리


영동지방의 빠르고 경쾌한 가락과 경기지방의 멋들어진 가락이 어울려 독특한 소리를 내는 매지농악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원주농고 풍물반 소리다리. 소리다리는 창단한지 3년밖에 안됐지만 학생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풍물에 대한 사랑으로 전국 대회에서 각종 상을 휩쓸었다. 특히 올해 3월에는 문화관광부 지정 전통문화전수학교로 선정되는 것은 물론 제21회 한밭 문화제 및 제10회 전국학생풍물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으며 10월 전국청소년 민속예술제에서 은상을, 제1회 전국청소년풍물대회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국제걷기대회 개막식 축하공연,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와 같은 지역의 행사에 참여해 풍물을 선보였으며 소쩍새마을, 청원학교, 가톨릭복지관, 갈거리 사랑촌 등 사회복지 시설도 찾아가 흥겨운 가락을 연주하기도 했다.


이승영 지도교사는 “내년에는 전주학생대사습 농악경연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라면서 “무엇보다 학생들의 열의와 학교의 지원이 있었기에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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