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열린 서곡4리 녹색농촌체험관 준공식,

판부면 서곡4리 녹색농촌체험관이 지난 5일 문을 열었다. 백운산과 서곡저수지를 바라보고 있는 녹색농촌체험관은 서곡4리(이장: 박성학)가 2011년 녹색농촌 체험마을로 선정되며 사업비 2억원을 지원받아 건립하게 됐다. 녹색농촌체험관 규모는 부지 1천212㎡에 연면적 228㎡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는 것. 박성학 이장은 "노인들까지 나서서 일을 하실 정도로 모두가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체험관을 건립했다"면서 "주민들이 한 마음으로 힘을 합치지 않았다면 이러한 성과를 거두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주민들로 구성된 서곡4리 새농어촌건설 추진단은 기획, 정신, 소득, 환경 분야 등으로 팀을 이뤄 체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녹색농촌체험관에서는 손두부 만들기, 짚풀공예, 메주 만들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용수골 계곡, 꽃양귀비 축제, 친환경 복숭아·우렁이쌀·화훼 단지 운영을 통해 도농간 활발한 교류를 할 계획이다.

박 이장은 "프로그램 진행 날짜는 잡히지 않았지만 원주시민과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하겠다"면서 "시내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자연경관이 수려한 녹색농촌체험관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