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사물놀이패 신명.

여성사물놀이패 신명(대표: 임필여)이 주최하고 (사)한국문화예술진흥회의 후원으로 마련된 전통문화콘서트 '만남' 공연이 오는 20일 오후7시 치악예술관 무대에서 펼쳐진다.

신명은 1991년 영강교회 풍물선교단으로 시작, 2006년부터 '신명'으로 팀을 재정비했고 현재 1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마을행사, 체육대회, 전통혼례식장 등 소규모 공연을 펼치면서 꾸준히 활동해왔는데 공연장을 대관해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명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오랜 시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전망이다. 삼도설장고, 삼도사물놀이, 영남농악을 비롯해 피날레 공연으로 비보이(B-boy)팀 클라이맥스와 함께 사물판굿을 선보이는 등 전통과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또 임영순 서울 서초구문화센터 강사가 태평소 연주를, 홍웅기 백석예술대 무용과 교수가 한량 무를 선사하며, 임필여 대표가 지도하는 구곡초 병설유치원과 횡성초 국악동아리가 각각 탈춤놀이, 북 놀이 공연을 할 예정이다.

더불어 공연 전·후에 행운권 추첨을 통한 경품행사도 진행할 예정이어서 공연도 즐기고, 운이 좋으면 경품도 챙겨갈 수 있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기분 좋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료 무료. ▷문의: 010-9722-7341(임필여 대표)　 박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