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가영 작, 운동장, 53×33.3㎝, Oil on Canvas.

20~30대 젊은 작가들의 신선하고도 세련된 작품이 15일부터 9월 17일까지 흥업면 아코자갤러리에 전시된다.

폐교된 부론면 노림초교에서 거주하며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지혜(28), 오가영(30) 작가가 각각 점, 선으로 자연을 담은 6~7점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지혜 작가는 캔버스 위에 수만, 수억개의 점을 찍어 자연과 우주를 표현했으며, 오가영 작가는 유화물감을 가득 머금은 붓으로 나무, 하늘, 땅을 표현했다.

오가영 작가는 "우리 두 사람이 각각 다른 표현방식을 가지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자연을 주제로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영감을 주고받고 함께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지혜 작가는 원주 출신으로 강릉대 일반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했으며, 개인전 1회 및 단체전에 30여회 참여하는 등 폭넓은 작품활동을 펼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가영 작가는 진주 출신이며 중앙대 일반대학원 서양화학과를 졸업하고 3년간 서울에서 활동했다.

개인전 1회, 단체전 20여회에 작품을 전시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문의:766-7999(아코자갤러리) 　박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