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원주지부(지부장: 김봉준)가 주최하는 ‘2011 민족통일해원상생굿-한반도에서 대륙으로 오랜미래로’가 오는 15일 오후6시~10시 중앙동 문화의거리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민족통일해원상생굿은 민예총 원주지부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광복절을 기념해 평화를 위해 희생한 원혼을 위로하는 한편, 한반도 통일문제, 4대강 문제 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올해는 민족통일은 동아시아 및 전인류의 평화와 공생에 있음을 알리고, 한민족의 시원이었단 바이칼을 재조명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잃어버린 대륙의 영혼, 우리 안에서 깨우다’를 주제로 펼쳐지며 1부 ‘샤면의 바다에 엎드려’ 행사에서는 제단에 소원지를 달고 명상을 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대륙의 영혼으로 다함께 춤을’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2부에서는 노래, 춤, 악기연주가 어우리진 평화문화나눔 콘서트가 진행돼며, 먹을거리, 악세사리,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거나 물물교환을 하는 호혜시장도 열린다. ‘별밭을 우러러’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3부 행사에서는 평화 아리랑 대등놀이, 평화시축낭송 행사가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