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와 연세대원주의과대학의 협력으로 운영되는 평생건강·운동의학센터(센터장: 공인덕)가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0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건강플러스 실버 프로그램'으로 오늘(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체격 및 체성분 측정, 혈압·호흡기 순환기능 검사, 대사증후군 선별검사를 위한 혈액분석, 골밀도 검사, 13가지 일상생활 활동능력 측정, 운동부하 테스트 등을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개개인에게 맞춤운동을 처방하며 정신적 스트레스와 우울증 상담은 물론, 영양·금연상담도 실시한다.

우선 8일 오전8시30분부터 오후6시까지 국민체육센터 내 평생건강 운동의학센터에서 노인 200명을 선착순 접수받아 운영할 예정인데 반응이 좋으면 지속적인 운영도 검토중이다.

원주시 송제기 건강도시담당은 "원주시정신보건센터와 경희대의 도움으로 신체적 건강 외에 정신적 건강까지 고려했으며 양·한방 협진을 통해 더욱 정확한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평생건강·운동의학센터에 기록이 보관되기에 주기적으로 센터를 찾을 경우,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에게 맞는 체계적인 운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070-8826-0292(평생건강·운동의학센터)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