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기아

나초스 지음. 황재옥 옮김.




20세기 말에 발생했던 북한의 기아상황은 21세기에 들어서도 완전히 끝이 난 것 같지 않다. 오히려 최근에는 북한의 핵문제에 가려 북한 주민의 배고픔이 일반인의 관심에서 멀어진 듯한 느낌. 국제구호기관인 ‘월드비전’의 부의장과 미국 평화연구소 상임연구원을 지낸 저자가 1995~1999년 북한을 방문해서 직접 체험한 당시 북한의 기아 실상에 대해 쓴 책.

저자는 수백만의 인명을 앗아간 북한의 기아는 1990년대 일어났던 재난 가운데 가장 끔찍한 재난이었다고 말한다.

책은 북한 기아의 실상, 북한 기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 북한 기아의 영향과 함께 식량 난민들의 증언을 실었다. 다할미디어 刊. 372쪽. 1만5천원.



당신은 ‘그 무엇’을 찾았나요

폴 J. 마이어 지음. 최종옥 옮김

저자는 “자신의 삶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 누구나 자신의 내면 속에 잠들어 있는 영혼의 ‘그 무엇’을 일깨우라”고 말한다. 그런 다음 ‘나는 반드시 그렇게 될거야’라는 믿음을 갖고 행동하라는 것. 책이있는마을 刊. 97쪽. 7천원.



구성애의 빨간책

구성애 지음.


「구성애의 빨간책」은 지난 7월 7~24일 네티즌 8만여 명이 야후 인터넷 사이트(kr.ks.yahoo.com)를 통해 질문하고 ‘아우성센터’ 구성애 소장이 답변한 성 고민과 그 해결방법을 엮었다. ‘자위행위를 하다가 부모님에게 발각됐을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구 소장은 “자위행위를 할 마음이 있으면 일단 방문을 잠그고 하세요”라고 조언하면서 “그 당시의 대처법보다는 죄책감을 남기지 말고 당당하게 지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책은 이밖에 딸 아이와의 목욕은 언제까지가 좋은지, 관계를 가져도 아무 느낌이 없는 이유, 여자친구의 임신, 유아기 때의 성폭행 등 다양한 고민과 그에 대한 구 소장의 솔직한 충고를 담았다. 올리브 刊. 208쪽. 8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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