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철(산야 대표) 공로상


박전하(43) 연극협회 원주지부장이 제21회 강원연극예술 대상을 수상했다.


박 지부장은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원주는 물론 도내 연극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세대 연극 동아리인 ‘외솔’에서 연극을 처음 시작, 1981년 극단 산야 단원으로 원주 연극계에 처음 발을 딛은 박 지부장은 1990년 극단 치악무대를 창단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박 지부장은 또한 1997년, 소극장 문화 활성화를 위해 섬강 소극장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1998년부터 3년간은 강원도연극협회 부지회장을 맡아 강원연극 축전의 운영 방법을 개선해 지역 극단의 작품 제작 의욕을 고취시켰다.


박 지부장은 이상무의 횡재를 비롯해 30여점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1998년 강원연극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도 연극협회가 올해 처음 제정한 공로상은 김학철 극단 산야 대표가 수상했다. 시상식은 이달말 치악예술관에서 열리는 강원연극 축전 폐회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서연남 기자>  ynse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