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립교향악단 제63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30일 오후7시30분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올시즌 원주시향 프로그램의 핵심인 '교향악 명곡 시리즈' 그 두번째 순서로 이번에는 교향곡의 정통성을 자랑하는 베토벤이 그 주인공이다.

　박영민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61'과 '교향곡 제5번 c단조 작품67'을 원주시향의 탄탄한 테크닉과 선명하고 활기찬 사운드로 들려준다. 주목받는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 씨가 협연, 무대를 빛낸다.

　원주시향 관계자는 "교향악 명곡 시리즈Ⅱ는 원주출신 임헌정 교수가 지휘를 맡기로 계획됐지만 임 교수의 건강 때문에 부득이 박영민 상임지휘자로 교체됐다"며 클래식 애호가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일반 5천원, 학생 3천원. ▷문의: 766-0067(원주시향)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