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REAM, 10호P, Acryiic & Mixed media.

　서양화가 이동란 씨가 개인전을 연다. 자신의 네번째 개인전이면서 지난 2009년에 이어 원주에서 갖는 두번째 개인전이다.

　내달 2일부터 원인동 인동갤러리에서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5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아트 서울(ART SEOUL)전에서 개인 부스전 형태로 선보인 작품들에 신작을 더한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드림(DREAM)'이라는 이름으로 두터운 터치를 통해 질감과 무게감이 느껴지는 마띠에르에 포인트가 되는 컬러, 도형, 타이포 등을 배치한 독특한 비구상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그림을 통해 표현하고자 한 '꿈(드림)'은 작가의 꿈일 수도, 그림을 감상하는 관객의 꿈일 수도 있다"고 밝힌 이 씨는 "전시장을 찾은 관객들이 내 그림을 통해 깊은 울림과 여운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명미술시민작가회와 원주민미협 소속으로, 원주시민작가 초대전, 민미협 회원전 등 다수의 초대전과 회원전 등을 통해 그림을 향한 뜨거운 에너지와 열정을 표현해 왔다. ▷문의: 733-9300(인동갤러리)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