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막읍 이장,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부녀회원, 바르게살기위원, 문막읍사무소 공무원들이 문막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주민단체 연석 간담회인 '사랑방 간담회'를 만들었다.

사랑방 간담회는 4개 마을 대표자들이 모여 진행된다. 문막읍은 41개 마을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4개 마을씩 열흘이면 문막 전체 이슈를 점검하고 다루는 셈이다. 4개 마을 이장과 관변단체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마을소식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현안 문제에 대한 조언이나 지원 등도 한다.

지난 2일 열린 간담회에서는 마을회관 앞에 쓰레기가 방치되고 있다는 민원부터 남들 모르게 이웃을 돕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까지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문막읍사무소는 마을 담당 공무원을 지정, 사랑방 간담회에 참석시켜 이들이 쏟아내는 민원들을 해결토록 하고 있다. 신관선 문막읍장은 "마을간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었다"며 "사랑방 간담회는 마을 주민들의 대화통로 역할을 하며 더 나아가 문막읍 발전을 위해 서로 단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