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동호회 원묵유회(회장: 정관철)가 오는 27일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두번째 회원전을 연다.

　원묵유회는 상지대평생교육원 한국화반 수강생들의 모임이다. 사업가 퇴직 공무원, 가정주부 등 40대에서 70대까지 15명이 참여하고 있다.

　인동에 별도의 화실을 마련하고 이경모 한국미협 부이사장의 지도를 받아 한국화의 매력에 푹 빠진 이들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회원전을 마련한다. 오는 3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실경산수를 중심으로 정물화 등 75점을 선보인다.

　정호우 총무는 "원묵유회는 묵향과 함께 유유자적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할 수 있다"며 "회원에 따라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8년까지 경력은 다르지만 모두 땀흘려 정진해 온 결과물인 만큼 애정을 갖고 평가해달라"고 당부했다.

　오프닝 행사는 27일 오후2시. ▷문의: 010-8726-6854(총무 정호우)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