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등 조형작가 김정순(종이나무갤러리 대표) 씨의 한지등 전시회가 지난 16일부터 원주한지테마파크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김정순, 원주한지 빛을 그리다'라는 타이틀로 내달 3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 3월부터 두달간 선보인 '박철-자연에의 귀의, 한지를 노래하다'에 이어 원주한지테마파크가 개관기념 특별기획전 그 두번째 순서로 마련했다.

　한지테마파크 한지공예학교 강사이기도 한 김 씨는 1997년 '문학21'로 등단한 후, 20여년간 한지, 섬유, 금속, 목공예 등 여러분야를 섭렵하며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시인이자 한지공예가.  한지공예학교 등을 통해 현대등 만들기 기법을 전수해 온 김 씨는 이번 전시기간 '작가와의 만남'과 '한지등 워크숍' 등 전시 연계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작품으로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한지테마파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원주가 '한지문화 근거지로서 재도약'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734-4743(한지테마파크)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