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냉면의 계절이 돌아왔다. 힘경도식 냉면 '흥남면옥(대표: 이은자)'이 지난 달 문을 열고 오픈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늘(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 동안 물냉면, 비빔냉면, 회냉면 세가지 메뉴를 3천원 할인가로 먹을 수 있다. 이 대표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담없이 가족외식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모임이나 접대 손님을 위해 6인·10인실 룸도 준비해 놓았다"고 말했다.

오장동 식 흥남냉면은 냉면 마니아들 사이엔 이미 훤히 알려진 냉면집이다. 서울에서 20년 동안 냉면만 전문으로 했던 주방장의 손에서 특유의 매콤하면서도 맛깔스러운 오장동 식 흥남냉면이 탄생한다.

비빔냉면에 가오리 회를 곁들인 회냉면이 인기 메뉴다. 물냉면은 양지와 사골을 고아서 만든 육수에 동치미 국물을 곁들여 구수하면서 칼칼한 국물 맛을 살렸다. 애호박을 비롯해 여러가지 채소를 다져서 만든 소를 넣어 빚은 왕만두도 먹음직하다.

이밖에 소고기 수육과 갈비탕, 육개장이 있으며 한방갈비탕(1만원)도 곧 시작한다. 단계동 '좋구먼' 한정식 자리이며 오전9시30분부터 오후9시30분까지 영업. 주차장이 완비돼 있다. ▷문의: 747-4440

임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