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지사 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됐다.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 민주당 최문순 후보, 무소속 황학수 후보 3명이 벌이는 이번 보궐선거는 엄기영, 최문순 후보간 경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두 후보의 정책을 비교해 보는 서면 인터뷰를 실시해 게재한다.

▲ 지난 13일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엄기영(한나라당)

관광레저형 원주유치에 대한 입장

원주시가 지식기반형 기업도시와 별개로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추가로 유치하고자 하는 입장에는 기본적으로 찬성합니다. 현재 조성중인 원주 기업도시와 서원주역 역세권 개발과 연계하고 수도권 전철의 원주 연장 및 제2영동고속도로 조기 완공 등 뛰어난 접근성을 부각시키면 관광ㆍ레저 기업도시의 유치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 예정인 한국관광공사가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유치사업에 참여할 경우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업도시 지정을 반납한 전북 무주 사례와 조성과정이 지지부진한 충남 태안, 전남 해남 및 영암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사례를 면밀히 참고하여 실패하는 사업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만약 도지사가 된다면 우선 기존 기업도시와 혁신도시를 차질없이 추진할 것입니다. 혁신도시의 경우, 공공기관 이전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애로사항이 있을 경우 모든 행정역량을 총동원하여 지원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기업도시,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원주를 중부권 100만 거점도시로 육성하여 많은 수도권 기업들이 몰려오게 할 것입니다.
　
원주춘천강릉간 갈등 해소 방안

강원도의 오랜 과제인 영동·영서간 갈등은 때로 강원도 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원주, 춘천, 강릉 등 강원도를 대표하는 도시들간에도 미묘한 갈등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 역시 강원도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갈등을 강원도 균형발전을 통해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강원도를 동해안 경제 자유구역 중심의 동해안권, 접경지역 특별법 격상을 통한 접경지역권, 폐특법 연장을 통한 폐광지역권, '물산업 클러스터'의 신수도권, 의료기기 생산거점의 중부경제권 등으로 구분하여 균형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반드시 성공하고 올림픽 특구지정을 통해 알펜시아를 정상화 하겠습니다. 중부권 100만 거점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동해안 경제자유구역을 연내 지정하고 '폐광지역 특별법'을 연장하겠습니다. '접경지역지원법'을 특별법으로 격상시키고 글로벌 의료기기산업의 메카를 육성하겠습니다.

영동권에 강원도청 제 2청사를 설치하고 양양공항, 동서고속도, 동서고속철을 연계하는 신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속초, 동해, 묵호항의 관광물류항만 벨트화를 이루고 DMZ 평화 생태공원을 조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의 강원도민입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감정이라는 것을 도민 통합의 용광로에 넣어 다 녹여내야 합니다.
　
도지사가 갖춰야할 가장 중요한 자질은?

첫번째 정직해야 합니다. 그래야 거짓없는 행정, 투명한 행정, 일관성 있는 섬김의 도정을 펼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당당하고 추진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동안 변방과 소외의 그늘에서 살아온 강원도의 미래를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강원도의 목소리를 내고, 강원도가 제값을 제대로 받고, 강원도의 제자리를 찾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끝으로 실천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강원발전은 누구나 약속할 수 있지만 실천은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강원발전을 견인해 결과위에 올려놓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강원도지사는 강원도의 가치를 제대로 살려서 대한민국의 중심을 넘어 세계속의 강원도로 우뚝 세워야 합니다.

그래서 잘사는 강원도, 행복한 강원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발상과 접근방식을 송두리째 바꾸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강원도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새 강원을 창조해야 합니다.

도정사태를 시급히 해소하고 청정활력으로 다함께 다시 뛰는 강원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강원도의 경쟁력있는 청정자원을 활용하여 강원도를 우리 나라의 미래 신성장동력인 녹색신산업 곧, 그린비지니스의 메카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강원도 전역을 첨단 녹색도시화하여, 고품질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삶과 일자리가 조화로운 강원도를 건설해야 합니다.

▲ 지난 12일 있었던 민주당 최문순 후보 선거연락사무소 개소식.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최문순(민주당)

관광레저형 원주유치에 대한 입장

'의료관광, 해피 건강 타운' 조성으로 첨복단지에서 탈락한 원주가 대구·오송보다 한 발 더 앞서가도록 하겠다는 것이 저의 핵심 공약입니다. 이 구상은 이미 추진 중인 혁신도시, 기업도시, 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 세 가지 계획과 함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추가 조성하여 원주를 4각 축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는 한국관광공사 원주 이전 및 원주시의 특수성 등을 고려하여 헬스케어 및 의료관광을 중심으로 특화시켜 발전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는 교통여건이 유리한 서원주역 일대에 기존 첨단의료기기 산업과 인프라를 연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세계적인 헬스케어 기업인 미국 애리조나 투산의 캐년 랜치사와 유사한 방식으로 휴양·레저·운동·건강 등과 연계한 의료관광 및 헬스케어 특화 기업도시 모델로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유치를 통한 4각 축 발전전략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기반 여건을 갖추는 것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우선 원주-여주 간 복선전철 연장과 원주-강릉 간 고속전철 조기 착공 및 건설로 원주가 영동과 영서를 잇고, 수도권과 강원도를 잇는 허브가 되도록 하여 수도권 인구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동해안권과 연계관광이 가능한 교통기반을 갖추도록 인프라 측면의 실효성을 반드시 확보하겠습니다.
　
원주-춘천-강릉간 갈등 해소 방안

저는 출마 이후 계속해서 '강원일도(江原一道)' 철학을 일관되게 밝혀 왔습니다. 강원도가 하나가 되지 않으면 강원도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은 있을 수 없다는 절박한 자각에서 나온 '도정(道政)제1철학'입니다. 그 동안 영동-영서 갈등과 도내 3대 도시인 원주-춘천-강릉 간 선의의 경쟁은 때로 도가 지나치기도 했던 것이 솔직한 현실입니다.

이렇게 보이지 않게 잔재해 있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첫째, 강원도민이 '강원도의 자존'을 지킬 수 있는 정치적 선택을 해야 합니다.

지난 60년 간 홀대·소외·무시당해 온 강원도가 이제 강원도를 위해 진심으로 땀 흘려 일하겠다는 젊은 일꾼을 찾아냈습니다.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도민의 선택을 받은 이광재 전 지사가 바로 그 일꾼입니다. 강원도민은 이광재를 통해서 60년 동안의 설움을 씻고 영호남, 충청권만이 존재하던 대한민국에서 강원도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이광재 전 지사는 정치적 탄압에 의해 도지사직을 수행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이제 저 최문순이 이광재와 함께 도민의 염원을 실현하겠습니다.

첫째, 강원도의 자존심을 세우고, 강원도의 미래를 개척하겠습니다. 머지않아 우리도 강원도 대통령 후보, 강원도 출신의 대통령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강원도의 자존심을 지켜 '강원일도'를 실현해 내겠습니다.

둘째, '강원일도'라는 '도정제1철학'의 바탕 위에 18개 시·군 대표와 시민, 원로, 공무원 대표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여하는 '강원행복추진단'을 만들어 강원도를 하나로 묶겠습니다.

셋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삼척 원전 유치 문제로 더 이상 강원도가 둘로 나뉘지 않도록 조속히 원전 유치를 중단해서 더 큰 갈등을 막겠습니다.

넷째, '인간의 존엄이 제일 우선이다', '지역은 위치에 불과하다', '평화가 돈이다' 라는 세 가지 도정 정책철학을 바탕으로 어떠한 경우에도 특정 지역에 대한 특혜, 불투명한 행정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분쟁과 갈등, 그리고 그로 인한 사회적 손실만은 막아내겠습니다.
　
도지사가 갖춰야할 가장 중요한 자질은?

제 좌우명이 지성여신(至誠如神)입니다. 지극한 정성이 있는 사람은 그 힘이 신과 같다는 뜻입니다. 그만큼의 지극한 정성으로 강원도민을 섬기는 정치를 하는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강원도의 진정한 주인은 강원도민이라는 너무나도 당연한 진리를 강원도민께서 깨달으시는 그날까지 모시고 또 섬기겠습니다.

지금 강원도는 곳곳에서 신음하고 있습니다. 50년 한나라당 체제에서 소외받고 홀대받은 강원도의 먹거리와 일거리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극한 정성으로 강원도를 다시 일구겠습니다. 그 힘이 마치 신과 같아서 강원도의 힘, 강원도의 자존심을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강원도의 미래를 강원도민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관광레저형 원주유치에 대한 입장

'의료관광, 해피 건강 타운' 조성으로 첨복단지에서 탈락한 원주가 대구·오송보다 한 발 더 앞서가도록 하겠다는 것이 저의 핵심 공약입니다. 이 구상은 이미 추진 중인 혁신도시, 기업도시, 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 세 가지 계획과 함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추가 조성하여 원주를 4각 축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는 한국관광공사 원주 이전 및 원주시의 특수성 등을 고려하여 헬스케어 및 의료관광을 중심으로 특화시켜 발전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는 교통여건이 유리한 서원주역 일대에 기존 첨단의료기기 산업과 인프라를 연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세계적인 헬스케어 기업인 미국 애리조나 투산의 캐년 랜치사와 유사한 방식으로 휴양·레저·운동·건강 등과 연계한 의료관광 및 헬스케어 특화 기업도시 모델로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유치를 통한 4각 축 발전전략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기반 여건을 갖추는 것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우선 원주-여주 간 복선전철 연장과 원주-강릉 간 고속전철 조기 착공 및 건설로 원주가 영동과 영서를 잇고, 수도권과 강원도를 잇는 허브가 되도록 하여 수도권 인구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동해안권과 연계관광이 가능한 교통기반을 갖추도록 인프라 측면의 실효성을 반드시 확보하겠습니다.
　
원주-춘천-강릉간 갈등 해소 방안

저는 출마 이후 계속해서 '강원일도(江原一道)' 철학을 일관되게 밝혀 왔습니다. 강원도가 하나가 되지 않으면 강원도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은 있을 수 없다는 절박한 자각에서 나온 '도정(道政)제1철학'입니다. 그 동안 영동-영서 갈등과 도내 3대 도시인 원주-춘천-강릉 간 선의의 경쟁은 때로 도가 지나치기도 했던 것이 솔직한 현실입니다.

이렇게 보이지 않게 잔재해 있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첫째, 강원도민이 '강원도의 자존'을 지킬 수 있는 정치적 선택을 해야 합니다.

지난 60년 간 홀대·소외·무시당해 온 강원도가 이제 강원도를 위해 진심으로 땀 흘려 일하겠다는 젊은 일꾼을 찾아냈습니다.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도민의 선택을 받은 이광재 전 지사가 바로 그 일꾼입니다. 강원도민은 이광재를 통해서 60년 동안의 설움을 씻고 영호남, 충청권만이 존재하던 대한민국에서 강원도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이광재 전 지사는 정치적 탄압에 의해 도지사직을 수행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이제 저 최문순이 이광재와 함께 도민의 염원을 실현하겠습니다.

강원도의 자존심을 세우고, 강원도의 미래를 개척하겠습니다. 머지않아 우리도 강원도 대통령 후보, 강원도 출신의 대통령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강원도의 자존심을 지켜 '강원일도'를 실현해 내겠습니다. 둘째, '강원일도'라는 '도정제1철학'의 바탕 위에 18개 시·군 대표와 시민, 원로, 공무원 대표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여하는 '강원행복추진단'을 만들어 강원도를 하나로 묶겠습니다. 셋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삼척 원전 유치 문제로 더 이상 강원도가 둘로 나뉘지 않도록 조속히 원전 유치를 중단해서 더 큰 갈등을 막겠습니다. 넷째, '인간의 존엄이 제일 우선이다', '지역은 위치에 불과하다', '평화가 돈이다' 라는 세 가지 도정 정책철학을 바탕으로 어떠한 경우에도 특정 지역에 대한 특혜, 불투명한 행정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분쟁과 갈등, 그리고 그로 인한 사회적 손실만은 막아내겠습니다.
　
도지사가 갖춰야할 가장 중요한 자질은?

제 좌우명이 지성여신(至誠如神)입니다. 지극한 정성이 있는 사람은 그 힘이 신과 같다는 뜻입니다. 그만큼의 지극한 정성으로 강원도민을 섬기는 정치를 하는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강원도의 진정한 주인은 강원도민이라는 너무나도 당연한 진리를 강원도민께서 깨달으시는 그날까지 모시고 또 섬기겠습니다.

지금 강원도는 곳곳에서 신음하고 있습니다. 50년 한나라당 체제에서 소외받고 홀대받은 강원도의 먹거리와 일거리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극한 정성으로 강원도를 다시 일구겠습니다. 그 힘이 마치 신과 같아서 강원도의 힘, 강원도의 자존심을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강원도의 미래를 강원도민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원주투데이  wonju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