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6시20분 치악예술관

판소리, 모듬북 공연국악 신동 유태평양군(서울 잠원초교5)이 원주에서 공연을 갖는다.
오는 17일 오후6시20분 치악예술제 개막식에 초청된 유군은 이날 판소리, 모듬북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1998년 불과 여섯살의 나이로 3시간에 걸쳐 판소리 ‘흥보가’를 완창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유군은 지난 5일에는 수궁가를 완창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수궁가는 동물의 눈을 빌려 인간의 세태를 풍자하는 내용에 소리의 기교도 흥보가에 비해 훨씬 어려운 작품이다.


지난해 서울 정동극장 주최로 마련된 ‘유태평양 드림 21-소리의 바다’에서 사물악기인 꽹과리와 북, 장구 그리고 북 대여섯개를 모아 놓은 모듬북을 연주해 눈길을 끌었었는데 이번에도 모듬북, 드럼 연주를 할 예정이다.

▷문의:764-0810

<서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