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소극장 콘서트가 내달 1일과 2일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싸이가 데뷔 10년만에 처음 여는 소극장 콘서트는 늘 대형 공연만 하던 싸이가 처음으로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소극장에서 진행한다는 점에서 더욱 각별하다. 지난해 김장훈과 함께한 '완타치'로 공연계 파워를 과시하며 '공연 종결자'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싸이는 이번 소극장 공연으로 '싸이=콘서트'라는 공식을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멘토인 김장훈이 총연출을 맡은 이번 공연에서 싸이는 자신의 히트곡은 물론 기존의 공연에서 들을 수 없던 앨범 수록곡, 그가 만들어 동료 가수들이 부른 곡 등을 모두 선보인다. 또 싸이 공연의 아이콘격인 여자 페러디 역시 지난 10년간 해왔던 모든 것들을 빠짐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1일 오후8시, 2일 오후7시 2회 공연. R석 8만8천원 S석 7만7천원. ▷문의: 741-8232(원주MBC)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