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보라남성합창단 '찾아가는 음악회'가 오는 19일 오후7시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물보라남성합창단은 1988년 서울 한국삼육고 동문들을 중심으로 창단된 남성 동문합창단. 20여년간 40회 이상의 정기공연을 펼치면서 마드리갈 싱어즈, 킹스싱어즈 등 전문합창단 공연에 찬조출연을 할 만큼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실력파 아마추어 합창단이다. 그동안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해 왔지만 전문합창단으로 발전을 꾀하면서 지방공연을 계획하고 그 첫 발을 원주에서 뗀다.

   19일 원주 연주회에서는 '향수' '아침이슬' '험한세상에 다리가 되어(Bridge over troubled water)' 등 귀에 익숙한 다양한 장르의 곡을 남성합창 특유의 시원하고 웅장한 사운드로 들려준다. 아카펠라팀 올댓소울과 테너 최용석(원주오페라단 대표) 씨가 협연,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성인 1만원, 학생 5천원. 단구동 허브하우스와 단계동 아리안경 등 시내 주요예매처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현장 판매도 실시한다. ▷문의: 010-4230-0319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