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SEMBLE7-36.

　한지 부조작가 박철 화백이 '자연에의 귀의, 한지를 노래하다'를 타이틀로 오는 8일부터 두달간 한지테마파크 기획전시실에서 작품전을 연다.

　원주한지테마파크 개관을 기념하는 첫번째 특별기획전으로 (사)한지개발원(이사장: 이창복)이 주최하고 원주한지테마파크(관장: 이선경)가 주관한다.

　박철 씨는 20여년째 '음악과 미술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주제로 작업하고 있는 한지 부조(浮彫) 작가. 홍익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뒤 1980년대 후반부터 한국적인 정서를 은은하게 담아내는 한지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서양 악기인 바이올린의 날렵함과 투박한 한지의 정감을 통해 한국적 미와 서양 예술의 통합을 강조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오프닝 행사는 8일 오후2시. ▷문의: 734-4739(원주한지테마파크)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