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두 명의 원주출신 피아니스트가 원주에서 첫 듀오 연주회를 연다.

　김혜미·김채민 피아노 듀오 리싸이틀이 3월 1일 오후3시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같은 피아노학원에서 동문수학한 두 친구의 우정과 음악적 교감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모차르트 '두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로 막을 열어 포레의 '돌리모음곡'과 모슈코프스키의 '스페인 무곡', 쇼스타코비치의 '콘체르토' 등을 들려준다. 두 명의 연주자가 피아노 한 대를 같이 연주하고, 동시에 서로 다른 피아노를 연주하는 등 화려한 피아노 앙상블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상지여고를 졸업하고 서경대 피아노과에 재학중인 김혜미 씨는 관동대콩쿠르 3위, 강원도학생종합예술제에서 3회 입상한 재원이며, 서울예고를 거쳐 경희대에 재학중인 김채민 씨는 국립 원주대 콩쿠르와 The Pianist 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한 바 있다. 전석 1만원. ▷문의: 011-9079-8068(박동훈피아노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