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청소년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오는 14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관내 중·고등학생 40명으로 구성된 원주청소년합창단은 이번 연주회에서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예수’를 처음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나 CF삽입곡으로 많이 사용돼 이미 우리 귀에 친숙한 이곡은 소프라노 석임엘(북원여고 2년), 김한나(상지여고 2년)가 2중창 형식으로 노래하다 합창이 어우러지는 곡으로 청소년들의 맑은 목소리를 그대로 전할 수 있는 곡이다.


이외에도 ‘나물캐는 처녀’와 같은 가곡과 가요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 15곡을 들려준다.

그리고 원주시립합창단과 어린이합창단이 특별 출연할 계획이다. 원주시립합창단원중 남자 단원 4명이 바하의 ‘G 선상의 아리아’등 3곡을 중창으로 노래하고 원주어린이합창단원인 전미선, 이은정은 ‘Without love … We have nothing’을 수화로 공연할 예정이어서 많은 눈길을 끌고 있다.

최인숙 지휘자는 “청소년들의 맑고 깨끗한 합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반주는 김선희, 김인규가 한다.

▷문의:019-215-9350(최인숙)


<서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