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ts


학기가 끝나고 마음에 여유가 있어서, 보스웰(Boswell)이 썼던 존슨(Samuel Johnson: 1709~1784)의 전기를 읽었습니다. 내용이 너무나 좋아서 지금은 아예 번역을 시작하였습니다.

존슨은 영국의 시인이며 비평가입니다. 그러나 가장 그를 유명하게 한 것은 그가 처음으로 사전을 편찬하였던 일입니다. 그의 사전에 정의된 단어들 중에는 매우 재미있는 것들이 많이 들어있는데, 그 예로 귀리(Oats)에 대한 정의가 그렇습니다: “영국에서는 보통 말들이 먹고, 스코틀랜드에서는 사람들이 먹는 곡식”( A grain, which in England is generally given to horses, but in Scotland supports the people.” 그러나 그의 전기를 읽다보면 슬픈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우울증으로 미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평생동안 미치지 않기 위하여 모든 사물들을 이성에 근거하여 판단하였습니다.

그는 미치지 않기 위하여 글을 쓰고, 말을 하고, 그리고 주위 사람들의 반응을 살펴보았습니다. 새해가 되어서 우리는 많은 계획들을 세웁니다.

그 계획이란 모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슬픔의 토대 위에 세워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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